코스닥,짙은 관망속 개별주 매기집중(마감)

  • 등록 2000-09-04 오후 4:15:22

    수정 2000-09-04 오후 4:15:22

코스닥시장이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속에 소폭 하락했다. 4일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와 선물시장에 대한 눈치보기가 여전한 가운데 우량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시장참여로 거래규모는 급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시장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선물시장과 거래소시장이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동반 하락했다. 대형주들이 전반적인 부진속에 개별 종목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 하락한 107.63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기업과 기타업종이 상승한 반면 건설 금융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량은 1억7042만주, 거래대금은 1조4126억원이었다. 거래량은 지난 7월24일(1억7042만주)이후 가장 적은 규모였으며 거래대금도 4월17일(6811억원)이후 최저수준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들이 14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억원과 11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사는 139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3개를 포함해 188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9개 등 371개나 됐다. 시가비중이 높은 종목중 엔씨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SBS LG홈쇼핑 쌍용정보통신 이네트 등이 상승한 반면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새롬기술 다음 리타워텍 한글과컴퓨터 현대정보기술 한국정보통신 한통하이텔 등은 약세를 보였다. 첨단기술주 가운데는 재료를 보유하고 있거나 성장성이 뛰어난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옥션 한국정보공학 일산일렉콤 단암정보통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모 네오위즈 등도 상승세를 탔다. 신규등록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등록 직후 빛을 보지 못했거나 성장성이 부각된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프로소닉 서울제약 텍셀 KEPS 진두네트워크 인피트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엠 대영에이브이 등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주도 일제히 올랐다. 관리종목중에는 부산벤처 보성인터 서한 세화 국제정공등이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그러나 삼영열기는 대주주 지분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LG증권 전형범 선임연구원은 "추석이후의 장세호전 전망, 안정대책에 따른 장기적 수급구조개선 기대 등 시장 주변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만기를 앞둔 선물과 옵션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 및 추석자금 마련을 위한 현금화 등으로 당분간 지수는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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