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하는 오리온…달표면서 '플라이 바이' 시도

달 중력 흡수해 튕겨나가듯 추진력 얻는 방법
달 표면 127km까지 낙하
  • 등록 2022-12-04 오후 3:22:01

    수정 2022-12-04 오후 6:26:00

아르테미스 1호의 유인탐사선 부분인 오리온의 4개 태양 전지판 중 하나에 장착된 카메라가 지구에서 22만 2000마일 떨어진 거리에서 달 이미지를 캡처했다. 오리온은 달 궤도를 벗어나 11일 캘리포니아 앞 태평양으로 떨어진다. (사진=나사)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구로의 귀환을 하고 있는 ‘오리온 우주선’이 달의 영향권에 다시 진입했다. 달 표면에 바짝 다가서 달의 중력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 중부 표준시 3일 오후 4시 45분을 기점으로 달 중력이 우주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우주선이 달 표면에서 6만 4362km 떨어진 지점이다. 오리온은 계속 달 표면으로 내려가 6일 달표면 약 127km 상공에서 동력을 이용한 저공비행을 통해 달 영향권을 벗어날 예정이다. 월면에 바짝 접근하며 흡수한 달의 중력을 추진력 삼아 지구로 튕기듯 날아가는 비행 방법인 ‘플라이 바이’를 시도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미국 NASA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1호’에서 인간이 탈 수 있게 만들어진 부분이다. NASA는 이번 발사에서는 오리온 우주선에 마네킹을 태워 유인 비행에 필요한 의학적 연구 등을 실험했다. 아르테미스 1호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NASA는 2024년 중 4명의 우주 조종사를 태운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해 유인 비행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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