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 '왜 이럴까' 통해 성숙미 발산 '변신'

  • 등록 2013-08-20 오후 5:49:22

    수정 2013-08-20 오후 5:49:22

쉬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쉬즈의 변신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쉬즈는 20일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세 번째 싱글 ‘왜 이럴까’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쉬즈는 ‘왜 이럴까’ 방송활동 없이 음원 공개만 했다.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설 계획이 없는 만큼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예정이다. 공개된 재킷은 사진 대신 일러스트가 채웠다.

그러나 ‘왜 이럴까’를 통해 들려주는 목소리만으로도 쉬즈의 변신을 느끼기는 어렵지 않다는 평이다. 세연의 중저음이 탁월한 이국적인 감성, 지영의 원색에 가까운 애틋하고 아련한 감성, 태연의 3옥타브를 넘나드는 파워풀하고 절제된 감성, 진아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져 성숙미를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존 활동곡 ‘내 맘대로’에서 ‘날개춤’, ‘유유(UU)’에서는 ‘찌르기춤’으로 눈길을 모았던 쉬즈는 이번 ‘왜 이럴까’에서는 멤버 4인이 모두 대학에서 보컬을 전공한 특색을 살려 보컬에 집중한 것이 대중을 사로잡은 무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쉬즈는 ‘왜 이럴까’를 준비하며 선곡부터 데모음원 가이드 녹음, 코러스와 보컬 어렌지까지 직접 참여해 수성을 거듭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왜 이럴까’는 드라마 ‘가을동화’ OST ‘기도’ 외 많은 드라마 OST와 김종국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등의 프로듀서 정진수가 작곡, 포지션 ‘블루 데이’, 주영훈 ‘노을의 연가’ 등 300여 곡의 가사를 써온 김태희가 작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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