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그리스 교통카드 수도권 전역 확대 추진

서울시·인천시와 협의
  • 등록 2024-03-24 오후 4:29:32

    수정 2024-03-24 오후 4:29:3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시스템(태그리스 시스템)의 수도권 호환을 추진한다.

현재는 경기도의 광역버스와 서울의 도시철도 간 호환이 안돼 환승을 하려면 태그리스가 아닌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접촉(태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서울시-인천시 국장급 실무협의회에서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확대 및 기술 호환성 논의 기구’를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래픽=경기도 제공)
태그리스 시스템은 대중교통 승·하차시 스마트폰 또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대신 스마트폰의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2021년부터 도내 광역버스에 도입을 시작해 현재는 도 전체 광역버스 2828대에 운영 중이다.

오는 4월에는 용인·의정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950여대에 적용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우이신설선 등 일부 전철 노선에 도입했으며 내년 하반기에 서울지하철 1~8호선에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 역시 광역버스 일부 노선 도입을 추진하고, 코레일도 관리하는 전철 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서울과 인천으로부터 태그리스 호환성 문제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얻은 만큼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태그리스 확대와 기술 호환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태완 버스정책과장은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현행 통합환승체계에서는 오히려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도권 지자체 및 코레일 간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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