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석원 출연 보이코트 받나? 소속사와의 갈등 상벌위 조정 불가피

소속사 포레스타,16일 연매협 상벌위 조정 신청
  • 등록 2013-10-17 오후 4:55:40

    수정 2013-10-17 오후 6:01:46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백지영의 남자’ 배우 정석원과 소속사인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이 연매협 상벌위의 조정을 받게 됐다.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16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산하 상벌윤리조정위원회(위원장 강민, 이하 상벌위)에 정석원과의 갈등에 대해 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원은 조정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만약 정석원이 상벌위 조정 등 대화로 풀어내는 과정에 나서지 않을 경우 연매협 소속 배우의 동반 출연 보이코트 등 활동에 제약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정석원은 지난 9월초 전속계약해지와 관련해 내용증명을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보냈다. 정석원은 매니지먼트에 소홀했다는 등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내용증명을 받고 한 달 넘게 정석원과 수 차례 접촉을 요청했으나, 정석원은 아예 응하지 않고 있다.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5년전 무명배우인 정석원을 2010년 6월부터 2017년까지 표준계약서에 따라 매니지먼트하면서 영화 ‘사물의 비밀’ 영화 ‘연평해전; NLL’의 주연으로 성장시켰다. 그 때문에 3년 8개월이나 계약이 남아있는 시점에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정석원이 어떤 근거를 갖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정석원은 소속사인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와는 현재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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