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훈련 한국여자축구, 월드컵 예선 준비 '착착'

  • 등록 2014-02-24 오후 6:40:28

    수정 2014-02-24 오후 6:40:28

(파주=연합뉴스) 1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태극낭자’들이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 이날 오후 한 차례 손발을 맞췄다.

대표팀은 내달 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키프로스에서 열리는 2014 키프로스컵 출전을 위해 소집됐다.

키프로스컵은 여자 대표팀이 거의 매년 실력을 점검하고자 참가하는 대회지만 이번 대회는 5월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대회라 특히 중요하다.

대표팀은 키프로스컵으로 조직력을 점검하고서 키프로스에서 3주간 훈련을 더 진행한다.

이 기간에 캐나다와 평가전도 펼치면서 월드컵 예선에서 5위 안에 들어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이룬다는 게 목표다.

키프로스컵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첫 단계가 되는 셈이다.

이날 파주에는 22명의 대표선수 가운데 영국에서 경기 장소로 바로 합류하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제외하고 21명의 선수가 모였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선수들은 1시간 40분간 담금질을 펼쳤다.

대표팀은 달리기와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서 미니게임으로 짧게 호흡을 맞췄다.

20분가량 이어진 미니게임에서 대표팀은 잔디 양옆에 미니 골대를 장애물로 세워둬 선수들의 운동량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선수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 같으면서도 지지 않으려는 듯 몸싸움도 꺼리지 않았다.

이날 진 팀이 이긴 팀 선수들을 업고 운동장을 뛰는 것으로 화기애애한 첫 훈련은 마침표를 찍었다.

윤 감독은 “소속팀에서 각자 동계 훈련을 한 덕에 몸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만족스러워했다.

대표팀은 25일 오전 조직력 훈련을 위해 짧은 훈련을 더 치르고서 같은 날 밤 키프로스로 출국한다.

한국은 내달 5일 스위스, 7일 아일랜드, 10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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