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는 하이브리드 예능..통합 왕중왕전 '붐 한 번 더'

  • 등록 2014-12-04 오후 4:23:12

    수정 2014-12-04 오후 4:24:54

JTBC ‘히든싱어’ 통합 왕중왕전 간담회. 조승욱 PD 전현무 그리고 통합 왕중왕전을 치르는 경연자들이 참석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모창 능력자들이 진짜 가수들과 대결을 펼치는 ‘히든싱어’가 전 시즌을 결산하는 내용으로 또 한 번 시청몰이에 나선다. 통합 왕중왕전이 그것.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통합 왕중왕전 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조승욱 PD를 비롯해 진행자 전현무 시즌 1·2·3 출연진 안웅기(이문세 편) 김성욱(윤민수 편) 우연수(이수영 편) 김진호(휘성 편) 조현민(임창정 편) 임성현(조성모 편) 박민규(환희 편) 김영관(이승환 편) 임재용(이재훈 편) 김재현(박현빈 편)이 자리했다.

‘히든싱어’는 2012년 12월 방송을 시작해 모창 능력자들의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모창에 대한 호기심과 모창 능력자들의 갖가지 인생 및 사연에 대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히든싱어’는 세 번의 시즌을 치르며 JT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승욱 PD는 “파일럿으로 시작해서 시즌 1·2·3을 하고 통합 왕중왕전까지 치르게 됐다. 큰 사랑을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진행자 전현무와 제작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항상 쫄깃쫄깃 하게 해주는 전현무가 없었다면 잘 안 됐을 것”이라며 “모창뿐 아니라 음악의 기본기를 가르쳐준 조홍경 트레이너 그리고 모창자들에게도 고맙다”고 얘기했다.

전현무는 ‘히든싱어’를 시즌 1부터 진행했다. ‘히든싱어’는 지금껏 진행한 많은 프로그램 가운데 그의 진행 경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 중 하나다.

전현무는 “‘히든싱어’는 모든 예능의 장점이 다 들어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역할도 하고 토크쇼 프로그램의 역할도 한다. ‘스타킹’ 같기도 하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또는 ‘진실게임’ 같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을 두 시간 안에 볼 수 있는 한 마디로 하이브리드 예능이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출연진, 다시 말해 통합 왕중왕전을 치르는 이들은 각 시즌의 왕중왕전을 치른 실력자들이다. 이들은 가수와 전혀 상관 없는 삶을 살다 ‘히든싱어’를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시즌 1의 왕중왕전 우승자 안웅기는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도 진출했다. 방송 당시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였던 이문세 목소리를 대신한 것. 현재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패널로도 출연하고 있다. 안웅기는 “일반 회사에 다니던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는데 인생이 가장 크게 바뀐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자신을 말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음악의 꿈을 접을 뻔한 우연수는 얼마 전 싱어송라이터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녀는 “현재 정규 1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가수로서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즌 2 왕중왕전 우승자 김진호도 드라마 OST에 참여했으며 임성현도 김성욱 장진호 전철민과 함께 ‘더히든’ 그룹으로 데뷔했다. 참석자들은 방송 이후에도 가수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팬카페가 설립되는 등 팬들도 생겼다고 좋아했다.

통합 왕중왕전은 오는 6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우승 특전도 업그레이드 됐다. 통합 왕중왕전의 우승자는 상금 3000만원에 4000만원 상당의 차량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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