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전세시장...서울 수급지수 6주째 상승

저가 매물 소진에 전셋값 상승 지역 늘어
  • 등록 2022-04-29 오전 9:14:51

    수정 2022-04-29 오전 9:14:51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세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전셋값 상승에 억눌렸던 수요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부동산 시세표가 붙어 있다.(사진=뉴시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지수는 93.7이다. 한 주 전(93.5)보다 0.2포인트(p) 올랐다.

수급지수는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이다. 100을 기준으로 100을 웃돌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높으면 높을수록 공급에 비해 수요보다 많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지수는 지난달 초 89.6까지 떨어진 후 6주 내리 오르고 있다. 그간 위축됐던 전세 수요가 되살아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전세 대출 규제와 전셋값 상승에 억눌렸던 수요가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강북권에선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셋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지역도 속속 늘고 있다.

서울 밖 상황도 비슷하다. 전국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는 지난주 96.8에서 이번 주 97.1로 올랐다. 수도권에선 0.4p(94.8→95.2), 비수도권에선 0.2p(98.6→98.8) 상승했다.

전세 수급지수와 동반상승했던 매매 수급지수는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94.4에서 93.6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서울에서도 0.9p(91.4→90.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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