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6000명 관객 기록…"엑소만 할 수 있는 무대"

엑소 24~26일 네 번째 단독콘서트 개최
국내 최대 VCR 등 다양한 무대장치 동원
"전세계에 케이팝 알리는 데 기여할 것"
콘서트 이후 겨울 싱글앨범 작업에 매진
  • 등록 2017-11-26 오후 5:52:05

    수정 2017-11-26 오후 7:40:23

그룹 엑소(EXO)가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엑소 플래닛 #4 ㅡ(EXO PLANET #4- The EℓyXiOn -)’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저희가 첫 공연을 했을 때는 정말 작은 규모로 했었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공연까지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엑소만이 할 수 있는 색다른 무대를 꾸미기 위해 준비했으니 즐기시기를 바란다.”

그룹 엑소는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플레닛 넘버 포-디 엘리시온-’의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이 같이 말했다. 24일부터 열린 이번 콘서트는 6만6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금까지 엑소 콘서트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번 엑소 콘서트는 화려한 무대장치가 돋보인다. 멤버 한 명 한 명을 볼 수 있는 8분할 VCR를 설치했다. VCR은 가로 140m 세로 20m 국내 공연 사상 최대 크기로 관객을 압도한다. 또한 멤버의 어깨에 달린 센서를 통해 조명장치가 멤버의 위치를 인식해 인공지능으로 빛을 쏜다. 이 역시 국내 공연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기술이다.

이런 무대장치는 화려한 연출을 가능케 한다. 엑소는 공연에서 이상향 ‘엘리시온’을 향해 가는 스펙터클한 대서시를 표현한다. ‘문’을 매개체로 모든 영상과 무대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는 구성으로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올해는 엑소에게 팀워크를 다지는 시기였다. 백현은 “올해는 엑소 멤버들끼리 돈독해지는 해였던 것 같다”며 “멤버들끼리 술도 자주 마시고 하면서 허심탄회한 얘기를 하다보니 더 가족같이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오는 하루 전인 25일 제38회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콘서트 일정으로 직접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한 디오는 이날 “너무나도 의미 있는 상이다. 생애 한 번밖에 못 받는 신인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워너원이 많은 사랑을 받아 조바심이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엑소는 “연차가 쌓이면서 질려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후배들이 해외에서 K팝을 알리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다고 생각할 뿐이다. 엑소 역시 전세계에 K팝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엑소는 콘서트 이후 겨울 스페셜 앨범 작업 마무리에 들어간다. 엑소는 “12월에 새 싱글 앨범이 나온다. 기다려 준다면 좋은 선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엑소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기록이나 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며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레이까지 9명이 오랜 시간 사랑 받는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엑소는 ‘Mnet Music Asian Awards(MAMA)’ 최다 대상 수상자,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두바이 분수쇼 한국 최초 음악 선정 등 올해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의 인연도 깊다. 엑소는 지난 2월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로름극장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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