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여전..청약 저가점자 몰려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
90호실 모집에 1.1만건 접수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전용 84㎡ 658대 1
전용 43㎡는 평균경쟁률 7.6대 1 불과
  • 등록 2022-06-10 오전 9:39:06

    수정 2022-06-10 오전 9:39:0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아파트 청약에 대한 문턱이 여전히 높아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5월) 분양한 수도권 아파트는 평균 1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 당첨 문턱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올해 4월 청약을 진행한 인천 서구 불로동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경우 단지의 가점제 물량인 전용 면적 125㎡ 타입의 최고 가점은 76점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투시도
상황이 이렇자 청약 가점이 비교적 낮은 젊은 세대들은 가점이 적용되지 않고 가족단위 실거주가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올해 4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 오피스텔은 90호실 모집에 총 1만1195건이 접수돼 평균 1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월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오피스텔도 평균 25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오피스텔 모두 전 호실이 전용 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가족단위 실거주가 가능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은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전용 84㎡은 평균 65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43㎡는 평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오피스텔 경쟁률이 전용 43㎡ 대비 약 86배 높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2~3인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청약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20?30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분양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중소형 아파트와 흡사하고 아파트 대비 청약, 규제 등에서 자유로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도권 중심 입지에서 분양을 앞둔 주거형 오피스텔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로, 전 타입이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양대학교병원, 장안동 먹자골목,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현대건설은 같은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고,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어 우남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84㎡, 총 81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극동건설은 7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면적 59㎡, 총 108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