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지난해 7월 국내 보안기업 최초로 일본 시장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는 자사의 FIDO 기반 다채널 사설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 것이다.
일반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뱅킹이나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등에 적용되는 구축형 생체인증 서비스의 수요가 높은 국내와 달리, 일본에서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업무의 증가로 인해 일반 기업들이 임직원의 신원 확인 및 접근 권한 관리 목적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일본의 경우 지난해 신설된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정부 차원에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인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도입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