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준석, 게임 끝…신당 창당하면 누가 따라가겠나"

"신당 창당, 현실적으로 자금 문제 보통 아냐"
  • 등록 2022-08-03 오전 9:32:43

    수정 2022-08-03 오전 9:32:43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여당이 비대위 출범에 속도를 내자 이 대표가 ‘신당 창당’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원은 “이 대표는 게임이 끝난 걸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전 전 의원은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결정이 결국 이 대표의 복귀를 막는 거라고 봐야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 정치경험으로 볼 때 지금 이 대표는 심리적으로 극도의 초조, 불안 상태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번 후보로 나갔을 때 생태집 사건이 떠들썩했지 않느냐. 만일 오 시장이 생태탕집 아들한테 밤 새벽 1시에 사람을 보내서 7억 각서를 써줬다면 어떻게 됐겠냐”며 “오 시장은 바로 물러났어야 될 것이다. 이 대표도 같은 사안이고, 김철근 시장을 그 새벽에 보낸 게 녹취록에도 있고. 발췌를 했든 어쨌든 간에 이걸 부인을 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 전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 대표의 ‘신당 창당설’을 두고는 “누가 따라가겠냐. 하태경 의원도 안 갈 것”이라며 “김웅 의원만 의총에서 비상 상황 아니라고 반대했는데, 김웅 의원도 따라나가야 할 사람인데 그건 모른다. 지역구 여론이 무서우니까”라고 말했다.

덧붙여 “신당 창당이 현실적으로 자금 문제가 보통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디지털 정당한다고 하더라도 신당을 창당한 사람은 몇 명 안 된다”며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한 명이라도 있어야지 국회 안에 당 사무실을 얻을 수가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국 조직까지 짜고 이러려면 엄청난 자금이 든다”며 “그러려면 유승민 전 의원이나 이준석 대표가 집도 팔고 재산을 다 처분해서 상당 자금을 대야 하는데, 그것도 힘들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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