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몸값', 시즌2 보고 참여…세계관에 관심多" [인터뷰]②

  • 등록 2022-11-10 오후 3:31:05

    수정 2022-11-10 오후 3:31:05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가 촬영한 모든 작품 통틀어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었지만, 촬영이 짧고 굵게 끝난 만큼 제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었죠.”

배우 전종서가 자신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몸값’에 대한 애정과 함께 시즌2 등 후속 시즌 제작 및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종서는 10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몸값’(감독 전우성) 공개로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저는 사실 시즌2를 보고 시즌1인 이 작품을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클라이맥스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세계관 자체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2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지난 2015년 공개된 이충현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가 원작이다.

전체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반응은 뜨겁다. ‘몸값’은 공개 2주차에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및 시청자UV에서 모두 티빙 전체 콘텐츠 1위에 등극했다. 전종서는 극 중 여고생으로 신분을 숨긴 채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러 온 노형수(진선규 분)와 흥정을 벌이는 장기매매 경매사 박주영 역을 맡아 인상깊은 ‘지능형 빌런’ 연기를 펼쳤다.

‘몸값’이 공개된 후 시즌2 제작에 대한 안팎의 기대감이 높다. 특히 극 막바지에 공개된 반전 쿠키영상을 통해 후속 시즌 제작을 예측하고 기원하는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 연출 및 각본을 맡은 전우성 감독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본인도 힘을 보탤 것이다. 사실 논의를 가볍게 해 나가는 중”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전종서는 이에 대해 “뭔가가 많이 결정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굳이 ‘몸값2’의 형식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살아남은 인물들이 어디로 갈까란 궁금증에서부터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저 역시 그 흐름에 합류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신만의 색깔로 ‘주영’이란 캐릭터를 만들어나간 과정도 털어놨다. 그는 “주영이란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빌런’처럼 보여질 수 있길 바랐다”고 전했다. 다만 그 안에 고유한 성격적인 매력 역시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주영은 어쨌든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시궁창에 빠뜨린 사장을 죽이겠다는 목표 하나만 생각하며 달리는 인물”이라면서도 “시청자분들 입장에선 이 사람이 하는 말이 거짓인지 사실인지 알 수 없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매력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한 마디로 ‘꼴보기 싫지만 매력있는’ 캐릭터로 보여지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시리즈로 재탄생한 ‘몸값’의 차별화된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종서는 “현 시대의 오락성과 유머가 많이 반영된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라며 “이 드라마가 5년 전, 10년 전에 개봉했다면 관객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하다. 관객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유머포인트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욕망들이 과거보다 더 커졌다고 생각하는데, ‘몸값’은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분들의 욕구를 시원하게 워싱해주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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