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모함 동해 출동..韓美 고강도 연합훈련

  • 등록 2017-10-02 오전 11:15:22

    수정 2017-10-02 오전 11:15:22

로널드레이건호 갑판에서 그라울러 조기경보기가 임무 수행을 위해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슈퍼호넷(F/A-18)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기(EA-18G), 공중조기경보기(E-2C)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와 이지스 구축함 미사일 순양함 등이 이달 중순 동해상에 출동해 우리 해군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한 ‘로널드 레이건호)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원자력(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위시한 항모강습단이 15일 전후로 동해에 출동하는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항모강습단은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스 구축함과 미사일 순양함, 군수지원함, 핵미사일을 탑재한 오하이오급(1만8천t급) 전략핵잠수함(SSBN) 등으로 구성된 이번 항모강습단은 우리 해군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훈련(Link-Ex)을 강도 높게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가정해 탐지 추적하는 훈련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잠수함 탐지 추적 훈련도 실전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해상기동과 해상 실사격 훈련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입항한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2000t급) (사진=뉴시스)
2003년 취역한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3m, 배수량 10만2000t의 최신예 핵추진 항모로, 미국 해군 7함대 소속이다.

축구장 3개 넓이인 1800㎡의 갑판에 슈퍼호넷(F/A-18) 전투기와 전자전기(EA-6B), 공중조기경보기(E-2C)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 ‘떠다니는 요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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