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잠재적 성장성 확인…주가 추가 상승하려면

[주목!e해외주식]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변화
사용자 지표 증가율 둔화…촉매제 필요
  • 등록 2022-08-13 오전 11:47:00

    수정 2022-08-13 오전 11:47: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로블록스가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며 5월 저점대비 100% 상승했다.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잠재적 성장성을 확인한 로블록스는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로블록스 주가는 전반적인 성장주 조정과 리오프닝으로 인한 플랫폼 성장 둔화가 확인되자 고점(134달러)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5월 저점(23달러)을 확인하고 100%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아닌 저가 매수세와 전반적인 시장 반등에 따른 상승으로 해석된다. 로블록스 최근 주가는 11일 기준 49.56달러다.

로블록스는 다만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의 잠재적 성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엄 연구원은 “17~24세 그룹이 9~12세 그룹 규모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상위 1000개의 경험(게임) 481개에 13세 미만보다 13세 이상의 플레이어가 더 많다. 콘텐츠 품질도 연령대에 맞게 더 정교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블록스는 연말에 몰입형 광고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 아바타 의류, 음악 등과의 상호작용과 경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 데이터와 계획은 오는 9월 인베스터데이에서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로블록스 매출액은 5억91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는 -0.3달러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억4300만달러) 대비 늘어났다. 핵심 운영 지표인 일간활성이용자(DAU)는 5220만명으로 1분기(5410만명) 대비 줄었다.

엄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사용자수 증가율 둔화에 주가는 15% 급락했다가 시장이 반등하면서 상승했다”며 “9월에는 새학기가 시작되고 계절적으로 사용자 지표 증가율은 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1월 추수감사절 전후, 12월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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