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투런포-이인복 무실점' 롯데, LG 꺾고 3연승...2위 질주

  • 등록 2022-04-30 오후 9:58:12

    수정 2022-04-30 오후 9:58:12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LG트윈스를 이틀 연속 누르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전준우의 투런포와 선발 이인복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질주한 2위 롯데는 3위 LG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반면 LG는 롯데에 2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1회초부터 LG 선발 김윤식을 공략했다. 선두 타자 안치홍의 우중간 2루타와 김민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한동희가 우측 외야를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봅았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부상으로 일주일 만에 스타팅에 복귀한 전준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1회초 3점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 이인복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면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이인복은 7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LG는 롯데 선발 이인복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8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롯데 마무리 최준용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엔 2만3018명 관중이 입장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선두 SSG랜더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두산베어스를 2-1로 눌렀다. 전날 연장전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한 SSG는 19승 1무 5패를 기록, 20승 선착에 1승만을 남겼다. 반면 두산은 4위로 내려앉았다.

1989년 단일리그 체제가 시행된 이래 양대리그(1999∼2000년) 시절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20승에 가장 먼저 오른 팀이 정규리그 최종 1위를 차지할 확률은 63.6%(33차례 중 21차례)나 된다.

SSG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팀의 2타점을 모두 책임진 한유섬은 타점 27개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키움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KT위즈를 4-1로 꺾고 LG와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선발 정찬헌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라이온즈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2-4로 뒤진 8회초에 터진 이원석의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KIA타이거즈를 5-4로 눌렀다. KIA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이글스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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