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 게 무섭다? 매달 5일만 '이것'하면 효과↑ -美연구

  • 등록 2015-06-30 오전 9:19:53

    수정 2015-07-01 오후 1:28: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른바 ‘주기적인 규정식’을 통한 다이어트가 신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다.

일정시간 음식을 끊는 간헐적 단식이 아니라 칼로리(열량)를 극단적으로 억제한 다이어트(규정식)를 매달 5일만 하는 방법만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발터 롱고 교수팀은 앞선 쥐 실험을 통해 평균 열량보다 34~54% 줄인 ‘단식모방 다이어트(FMD)’의 효과가 있다는 걸 밝혀냈다.

뒤이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예비 연구에서 참가자 19명에게 의사의 지도 아래 한 달에 한 차례 5일간 FMD를 실시했다. 규정식은 주로 채소 수프와 영양제, 에너지바, 에너지음료, 칩 스낵, 카밀러 차 등으로 구성됐다.

5일 동안 FMD를 마치면 나머지 25일은 평소처럼 식사하는 방식으로 3개월간 반복한 결과 FMD를 진행한 날 참가자들의 혈당 수치는 10% 정도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그 외의 날도 약 6% 떨어졌고 체지방과 노화 촉진, 암 감수성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 ‘IGF-1 호르몬’과 염증 반응의 지표가 되는 ‘C 반응성 단백질’ 모두 수치가 떨어졌다.

해당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를 지휘한 롱고 교수는 “FMD는 몸을 다시 계획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일반인은 건강 상태에 따라 3~6개월마다 하면 되고 비만인은 2주마다 FMD를 할 것을 권한다. 단 어떤 경우에도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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