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치료제 2분기에 나올듯…주인공은 길리어드"

한화투자증권 "백신은 정부 및 비영리기관 공동 개발중"
  • 등록 2020-03-12 오전 8:39:16

    수정 2020-03-12 오전 8:39:1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번째 치료제는 올 2분기 나올 가능성이 크고 개발사는 길리어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며 “어쩌면 인플루엔자처럼 지속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전염 시 치료제를 복용해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첫번째 치료제는 올해 2분기에 나올 것이고 주인공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이 중단된 항바이러스제로 중국 정부가 경증 환자 308명과 중증환자 453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길리어드도 국내 환자 190명을 포함한 경증환자 600명, 중증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에선 코로나19 1차 치료제로 애브비의 HIV 치료제 칼레트라와 말라리아치료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사용하고 있지만 중앙임상위원회 권고로 사용되고 있을 뿐 정식 치료제로 허가받은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백신 개발은 정부 및 비영리기관과 제약회사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신 연구원은 “존슨앤존슨은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BARDA와 협력하여 백신개발에 착수했으며 GSK는 전염병예방혁신연합 CEPI에 항원보강제(adjuvant) 플랫폼기술을 제공을 발표했다”며 “퀸즐랜드 대학교, 모더나 테라퓨틱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큐어백은 CEPI의 지원으로 백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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