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면목유수지 부대시설에 문화시설 확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원의 면목유수지 부대시설이 증축돼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면목동 168-2번지 일대에 위치한 면목유수지 내에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2일 밝혔다. 면목유수지는 1976년 수해방지를 위해 설치된 후, 현재까지 대부분이 복개돼 상부에 공공주차장과 부대시설(대형마트)로 활용돼 왔다.

금회 계획은 유수지 복개 주차장의 기존 부대시설(대형마트)에 상부 증축을 통해 문화·체육시설을 설치,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을 입체적으로 결정하는 사항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문화·체육시설의 설치 필요성 및 적정 규모 뿐만 아니라, 유수지 복개 상부에 시설을 설치하는 만큼 유수지 기능저하 방지대책 및 구조물 안전 보강방안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했다.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의 입체·복합화를 통해 한정된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 필요시설인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은 중랑구에서 ‘23년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5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