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컴백한 우리은행 ‘위비’ “국내 캐릭터 ‘톱10’으로 키울 것”

[금융인라운지]이성민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
장수캐릭터 미키마우스 롤모델…“심플·생동감 포커싱”
위비NFT·세대별 광고 등 전 부서 합심해 위비 마케팅
“은행 무거운 이미지 탈피…위비로 전 세대 아우를 것”
  • 등록 2024-02-25 오후 3:24:06

    수정 2024-02-25 오후 7:03:1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위비프렌즈를 알리기 위해 우리은행 모든 부서가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금융권 1등을 넘어서 미키마우스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국내 장수 캐릭터로 만들겠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성민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이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위비프렌즈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공식캐릭터 ‘위비’ 캐릭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성민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은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위비프렌즈’를 국내 캐릭터 톱10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병규 은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금융권 최초의 캐릭터 위비가 다시 돌아오게 된 시작이었다.

가장 큰 고민은 기존 캐릭터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느냐가 관건이었다. 지난 2015년 만든 꿀벌 캐릭터 위비는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고 위비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2019년 자취를 감추게 됐다.

우리은행은 사내 설문조사와 대내외 인지도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MZ세대의 의견도 다양하게 청취한 결과 고심 끝에 위비를 살리기로 했다. 이 차장은 “금융소비자들은 금융 캐릭터 중에 위비를 카카오와 신한금융의 캐릭터 다음으로 떠올리고 있었고, 고객 마케팅 부서에도 54%가 위비를 다시 쓰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면서 “위비가 여전히 고객들의 인식에 남아 있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마음으로 전면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비 리뉴얼의 방향성을 삼은 것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였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에 태어났으니 올해 아흔여섯 살로, 백세를 바라보는 장수 캐릭터다. 그만큼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 차장은 “위비의 기존 각인돼 있는 이미지는 유지하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심플함을 갖추고, 기존 2D에서 벗어나 3D 위주의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성민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이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위비프렌즈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초기 반응은 뜨겁다. 위비프렌즈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는 2시간 만에 7만5000개가 완판되면서 조기 종료됐고, 우리은행 유튜브의 위비프렌즈 영상들은 게시된지 한 달 만에 조회수 750만회를 넘어서는 등 화려하게 컴백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전 부서가 합심해 위비프렌즈 인지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마케팅 부서에서는 다양한 위비 사은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디지털부서에서는 위비 NFT(대체불가토큰)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본점에는 위비 랩핑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챔피언쉽(골프대회), 우리 모모콘(사회공헌콘서트) 등에 위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세대별 광고 마케팅에 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가령 아이유의 우리은행 광고에 위비가 함께 등장할 수 있고, 시니어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타깃으로 한 광고에도 위비가 쓰일 수 있다. 최근에는 유명 남자아이돌과 위비의 신규 협업 광고 캠페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장은 “은행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층을 비롯한 전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위비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라면서 “위비프렌즈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이돌도 되고, 직장인도 돼 보는 등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친숙한 캐릭터가 돼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디올 그 자체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