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천송이 차는 질투의 화신? 붕붕이일기 3탄 화제

  • 등록 2014-02-24 오후 7:16:41

    수정 2014-02-24 오후 7:16:41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제공]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의 전지현의 차 ‘붕붕이’는 질투의 화신이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극중 천송이 역 전지현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붕붕이’는 누리꾼 은빛토깽이 그린 붕붕이 일기덕분에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이 일기는 그동안 수차례 공개되었는데, 종영을 앞둔 현재 또 다른 일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2월 5일 일기에서 붕붕이는 와이어에서 떨어진 송이를 바라보며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 주인님이 실려 가셨다”는 글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2월 6일 일기에서는 송이와 민준(김수현)의 이기적인 기습키스를 묘사하면서 “불빛을 하나씩 밝히시더니 주인님을 붕 띄어서 안겼다. 그리고 키스를 했다. 이게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적었는데, 특히 극중 공개된 어린왕자의 모습도 깨알같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2월 12일 일기에서 붕붕이는 송이와 민준이 자신이 아닌 하얀 차를 타고 다니자 “저 하얀 녀석 마음에 안든다”며 활활 타오르는 질투를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12일 일기에서도 붕붕이는 “오늘 주인님께서 저 하얀 녀석을 운전하셨나보다”라며 “칫. 전생에 임금님 가마인 어연이었나 보다. 흑”이라는 멘트와 함께 마치 차가 타오르는 것 처럼 ‘화르륵’이라 표현하면서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종영을 2회 앞둔 ‘별그대’는 주인공 송이와 민준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 덕분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면서 붕붕이 일기도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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