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기 품은 제주Utd., 서울전 징크스 더이상 없다

  • 등록 2015-04-02 오후 6:19:30

    수정 2015-04-02 오후 6:19:3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서울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 서울과 격돌한다.

그 동안 제주는 서울만 만나면 작아졌다. 2008년 8월 27일 1-2로 패한 뒤 21경기 연속 무승(8무 13패)에 시달리고 있다. 마지막 승리는 2008년 5월 14일 컵대회 원정경기로 당시 이정호, 심영성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제주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전남과 부산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대전을 상대로 5-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서울은 개막 후 울산, 전북, 포항에게 내리 덜미를 잡히며 무승의 늪에 빠졌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서울은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친정팀으로 복귀한 박주영이 이적 동의서(ITC)가 발급되면 제주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주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살린다면 승리의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38경기에서 단 37실점만 허용했던 제주는 올 시즌에도 짠물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전남과의 개막전에서 1실점을 내준 뒤 부산과 대전을 상대로 모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주장 오반석과 알렉스, 골키퍼 김호준이 지키는 뒷문은 K리그 클래식 최고 수준이다.

조성환 감독은 “박경훈 전 감독님이 이루지 못한 서울 징크스 탈출을 반드시 이루겠다. 지긋지긋하게 이어진 서울전 무승의 고리를 끊는다면 커다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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