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투 노멀' 측, 불법 촬영 카메라 사건에 "책임 통감"

제작사 엠피앤컴퍼니, 16일 공식입장 발표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불미스러운 사건"
  • 등록 2024-04-17 오전 9:25:27

    수정 2024-04-17 오전 9:31:1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퍼니가 최근 분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의 불법 촬영 카메라 사건 관련 입장문. (사진=엠피앤컴퍼니 트위터)
엠피앤컴퍼니는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배우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사 측은 “해당 사건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피해자의 사진을 사용하거나 언급하는 글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뮤지컬배우 김환희는 공연장인 광림아트센터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지난 9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도 이날 공식 SNS에 입장문을 내고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환희 배우의 안정된 일상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출연 공연의 ‘퇴근길’(공연 후 팬과의 만남 이벤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한 연예기획사 매니저 A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기획사는 사건 내용을 파악한 뒤 A씨를 즉각 해고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지닌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환희는 딸 나탈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오는 5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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