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일본여행 불매운동, 큰 효과…日여행지 한국인↓”

  • 등록 2019-07-22 오전 9:10:49

    수정 2019-07-22 오전 9:10:4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한국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인스타그램
서 교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에 계신 한 팔로워님이 제게 또 큰 소식을 하나 전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다바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 장관이 ‘한국인은 개인여행이 대다수를 차지해 일본에 큰 영향은 없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완전히 빗나간 예상임이 밝혀졌다”라며 “규슈아사히방송 및 사가TV 등은 사가현의 야마구치 지사가 회견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현재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또 “한 기사에서는 사가현에는 한국의 한 항공사가 서울에서는 매일, 부산에서는 주 4회 취항을 하고 있는데 이용객 대부분이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일관계의 악화로 인해 한국의 항공사는 항공편수를 줄이거나 없애는 등 재검토할 것이라며, 사가현은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지난 주말 시즈오카의 한 유학생이 시내에 한국인이 많이 안 보인다는 상황을 SNS로도 제보를 해줬는데, 이처럼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결과는 네티즌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의 불매운동이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진행을 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정말로 대단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한 국내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SNS에서는 일본 항공 티켓을 취소했다는 인증샷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고, 회원 수가 133만여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카페 ‘네일동’은 일본여행 불매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임시 휴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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