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연면적 9만6328㎡, 대지면적 7만38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새 중앙연구소다. 총 26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새 연구소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했다.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리드(LEED)’ 골드 인증을 목표로 한다. 기술력에 대한 집념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곳은 오는 2018년 경북 상주에 들어서는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한국타이어 글로벌 연구개발(R&D) 인프라의 핵심 축을 맡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82년 대전에 국내 최초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미국(1992년), 유럽(1997년), 중국(1998년), 일본(2002년)에 기술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한편 국내 타이어 3사는 앞다퉈 중앙연구소를 신축하며 R&D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용인에 기흥 중앙연구소를 지었으며, 넥센타이어도 오는 2017년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일반산업단지에 1656억원을 들여 중앙연구소를 짓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