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신축 중앙연구소 기공식.. 2016년 완공

2666억원 투입 첨단 설비 갖춰
  • 등록 2014-06-10 오전 10:14:20

    수정 2014-06-10 오전 10:25:24

[대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한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연면적 9만6328㎡, 대지면적 7만38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새 중앙연구소다. 총 266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새 연구소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했다.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리드(LEED)’ 골드 인증을 목표로 한다. 기술력에 대한 집념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 연구소는 90여 실험실을 포함해 연구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시설과 휴게실을 갖췄다. 양·한방 진료가 모두 가능한 헬스케어센터와 휴식과 모임, 스포츠, 문화 활동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이곳은 오는 2018년 경북 상주에 들어서는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한국타이어 글로벌 연구개발(R&D) 인프라의 핵심 축을 맡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82년 대전에 국내 최초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미국(1992년), 유럽(1997년), 중국(1998년), 일본(2002년)에 기술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조현범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과 국내외 언론 2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국내 타이어 3사는 앞다퉈 중앙연구소를 신축하며 R&D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용인에 기흥 중앙연구소를 지었으며, 넥센타이어도 오는 2017년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일반산업단지에 1656억원을 들여 중앙연구소를 짓기로 했다.
한국타이어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조감도.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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