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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008명…김 총리 "수도권 연일 80%, '풍선효과' 걱정"(종합)

총 검사 14.4만건…2080명→1943명→2008명
수도권 1506명, 전체 78%…충남 55명, 부산 51명
위중증 환자 332명, 사망자 3명…해외유입 35명
"오늘 중 70% 1차 접종 마쳐, 2차 접종 속도 높일 것"
  • 등록 2021-09-17 오전 9:50:51

    수정 2021-09-17 오전 9:56:5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2008명을 기록했다. 전날(16일 0시 기준) 1943명을 기록했지만 이틀 만에 다시 2000명대에 들어선 것이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직계가족에 한해 미접종자 4명, 접종자 4명 등 총 8명의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77.6%를 나타냈다. 누적 1차 예방 접종자는 69.0%로 오늘 중 7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석 기간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를 우려했다.

전국자영업비상대책위원회 소속회원들이 16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자영업자들을 추모하고 정부에 영업제한조치 철폐를 촉구하는 분향소를 설치한 뒤 예를 갖추고 있다. 분향소에는 국화와 음식 등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규 1차 접종 42.8만, 누적 69.0%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0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7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8만 1938명이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892명→1865명→1755명→1433명→1497명→2080명→1943명→2008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4만 4234건(전날 14만 7602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16만~18만건)보다 약간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45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5742건(확진자 44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6건(확진자 2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9명(치명률 0.85%)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신규로 42만 822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3541만 451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69.0%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31만 2896명으로 누적 2148만 9009명, 41.8%다. 이날 이상반응 집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53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7.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738명, 경기도는 655명, 인천 13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51명, 대구 38명, 광주 21명, 대전 43명, 울산 17명, 세종 12명, 강원 39명, 충북 36명, 충남 55명, 전북 36명, 전남 13명, 경북 36명, 경남 35명, 제주 9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휴가철 뼈아픈 경험 되풀이 안 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명절 기간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지난 7월말, 8월초 휴가철에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던 뼈아픈 경험이 이번에 또다시 되풀이 되어선 안되겠다”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을 찾아뵙기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셔야만, 지금 정말 한계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우리가 도울 수 있다”며 “이 추석의 연휴가 모두가 서로 반가운 얼굴을 만나는 그런 기회가 되고, 또 후유증 없이 국민 모두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꼭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오늘 중으로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실 것”이라며 “1차접종 목표가 달성됨에 따라, 정부는 이제 ‘2차 접종’의 속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그동안 1차 접종자에게만 허용됐던 잔여백신을 통한 접종을, 오늘부터는 2차 접종 대기자도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도 내일부터 접종을 예약하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4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7명, 외국인 2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6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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