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34득점' OK저축은행, 3연패 끝 시즌 첫 승 달성

  • 등록 2016-10-27 오후 10:14:04

    수정 2016-10-27 오후 10:21:15

OK저축은행 선수들이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이 개막 후 3연패 끝에 힘겹게 첫 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홈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1-25 26-24 20-25 25-20 15-11)로 제압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 늪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의 외국인선수 마르코 보이치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마르코는 이날 혼자 34점에 공격성공률 61.90%를 기록했다. 서브득점 3개, 블로킹 4개, 백어택 7개로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강영준도 25점을 올리며 보이치와 함께 쌍포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이번 시즌 라이트로 변신한 송희채도 12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센터 이선규가 11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방신봉(2007년), 윤봉우(2009년), 하경민(2010년)에 이어 한 경기 최다 블로킹 성공 타이기록을 수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외국인선수 우드리스는 29점으로 분전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세트에서 강영준이 초반 분위기를 이끌고 송희채와 마르코가 살아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저축은행은 5세트에서 초반 상대 범실과 이민규의 서브 득점 등으로 9-4로 앞섰다. 이후 KB손해보험의 반격에 말려 10-8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막판 마르코가 공격과 블로킹에서 원맨쇼를 펼쳐 15-11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홈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7-25 26-24 26-28 25-20)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센터 정대영(21득점), 배유나(21득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활약하다 FA로 도로공사에 이적한 배유나는 친정팀과의 첫 대결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선수 케네디 브라이언(18득점) 역시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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