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베트남 하이브리드 전시회 '잭팟'

중소기업 168개사·2200만 달러 상담성과
  • 등록 2020-12-23 오전 8:51:10

    수정 2020-12-23 오전 8:51:10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코엑스가 무역협회,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세계전람과 함께 이달 17일부터 3일간 베트남 SECC(사이공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신남방 시장 진출을 위해 개최한 첫 하이브리드 전시회에서 1021건의 상담을 통해 2167만 달러(약 240억3000만원)의 상담 성과와 72만 달러(약 8억원)의 현장 계약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에 1만3000명의 현지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현지 유력 온라인 쇼핑몰(TIKI)에 9개사의 우리 중소기업이 입점 진행 중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제공 등 처음으로 시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의 수출성과는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 베트남 전시 현장. (사진=코엑스)
코엑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출국과 안전이 우려돼 국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과 신남방 국가들에 대한 시장 개척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시회 개최를 통해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코엑스와 무역협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코엑스 직원들이 베트남 현지에 168개사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국내기업들과는 온라인으로 화상 상담을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를 추진하게 됐다.

충남에 소재한 센추리산업은 호치민 현지 SCTI사와 내년 호치민에 건설되는 2개의 빌딩에 중앙 에어컨으로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20만 달러(약 2억2000만원)의 상담이 진행됐다. 쁘띠엘린사는 베트남 고미사와 기저귀 제품 등이 베트남에서 상품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생각 된다며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입판매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처음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시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가 수출시장 개척의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성공사례가 됐다”며 “다가오는 2021년에는 코엑스가 가진 경험을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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