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박시연 측 "숙취 풀렸다 판단해 운전" [전문]

  • 등록 2021-01-19 오후 9:54:30

    수정 2021-01-19 오후 9:54:30

박시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시연의 소속사 측이 음주 교통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19일 이데일리에 “안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박시연의 소속사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SBS ‘8뉴스’에서는 “박시연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 께 서울 송파구 한 삼거리에서 외제차를 몰다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시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박씨를 지난 1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귀가조치 시켰다”며 “박씨는 술을 마신 뒤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고 피해자는 내일(20일) 중 일정을 조율해 조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시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뉴스에 보도된 박시연 관련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안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습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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