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지리산에 총 34마리로 늘어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로 지리산에 총 34마리 서식
반달곰 방사, 자연적응 고려해 각기 다른 방식 채택
  • 등록 2014-10-22 오전 9:10:57

    수정 2014-10-23 오후 2:08:0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가적인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반달곰 방사)로 지리산에는 모두 34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게 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종복원기술원이 관리하던 새끼 반달가슴곰 암컷 3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치고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새끼 반달곰들은 앞으로 홀로서기를 하며 겨울잠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반달곰 방사)에 포함된 3마리는 올해 초 야생에서 태어낸 개체들이다. 지난 3월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해 포획된 1마리와 7월에 벽소령대피소에서 먹이를 찾아 등산객에게 접근했던 어미곰과 함께 회수된 2마리다.

지난 3월 당시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한 새끼 반달곰은 모두 2마리지만 그 중 1마리는 자연적응 기간 중 부상을 입어 1마리만 방사하게 됐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반달곰 방사)는 자연적응 정도를 고려해 두 군데에서 다른 방식으로 이뤄졌다.

어미곰과 함께 회수된 새끼곰 2마리는 회수 전까지 어미곰으로부터 먹이 탐색, 섭식 등의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야생성 유지를 위해 서식지가 비교적 넓은 하동군 빗점골에 방사했다.

이번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반달곰 방사)로 지리산에는 모두 반달곰 34마리가 서식하게 돼 건전한 자연 생태계의 복원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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