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행사하는 콜옵션의 규모는 전환사채(CB) 200억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억원에 대한 사채권 권면총액의 40%인 92억원 중 61억원에 해당하는 사채권을 우리사주조합에게 양도할 예정이다. 한편 10억원은 지난달 임석원 대표에게 행사권을 양도했으며 우리사주조합 및 임석원 대표는 오는 24일 주식 전환 청구하여 자본금을 확충할 예정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내달 6일이며 우리사주조합의 의무예탁기간은 1년이다.
또한 태평양물산은 올해 5, 6월 발행한 교환사채(EB) 50억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원 모두 조기 상환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는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올해 안에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가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물량(75억6000만원)을 제외한 주식연계사채(CB, BW, EB) 대부분을 연내 상환 또는 우리사주와 대주주에게 권리 양도함으로써 전환주식 물량 출회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