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피지, 日 로봇용 감속기 국산화 수혜 기대에 `강세`

  • 등록 2019-07-29 오전 9:04:57

    수정 2019-07-29 오전 9:04:5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스피지(058610)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로봇용 감속기의 국산화 수혜 기대에 강세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에스피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00원(7.36%) 오른 8750원을 기록 중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반도체 소재에서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로, 오는 8월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반도체에서 확산돼 방산, 원자력, 공작기계, 이차전지 등의 관련 부품에 대한 규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봇용 특수감속기 및 공장 자동화용 대형 감속기는 추가 수출 규제 품목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로봇용 특수감속기를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 납품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일본 수출 규제 이슈에 따라 주요 고객사에 대한 감속기 수주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협동로봇에 사용되는 SH(일본 H사 주력제품) 감속기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예상된다. 60여종의 감속기 출시로 일본 H사의 80%를 커버하는 제품군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피지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3253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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