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60대女 방문객, 보수 유튜버에 폭행 당했다"

"카메라 가렸다"는 이유로 폭행…머리 부상
  • 등록 2022-05-29 오후 3:44:02

    수정 2022-05-29 오후 3:44:02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에 방문한 한 여성이 보수 성향 유튜버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에 있는 이 후보의 선거 사무소 앞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후보 측은 보수 성향의 유튜버가 “카메라를 가렸다”는 이유로 A씨를 폭행했고, 이로 인해 A씨가 쓰러져 머리를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119구급대를 불러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지난 23일에도 보수 유튜버로부터 선거 운동원 1명과 자원봉사자 1명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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