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의 꿈)①수도권 2기 청정 신도시

성남시 경부고속도로변 2기 신도시로 2만9700가구 건립
오는 3월 택지분양.. 하반기 본격 분양, 2007년부터 입주
  • 등록 2005-01-10 오전 11:42:06

    수정 2005-01-10 오전 11:42:06

[edaily 이진철기자] 올해 수도권 신규 분양아파트 청약대상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판교신도시`의 개발청사진은 어떻게 될까. 판교신도시는 284만평 부지에 2만970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며, 분양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돼 2008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세부적인 판교신도시 아파트 공급계획은 다음달 확정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개발과 관련, 환경부로부터 용적률 135% 개발안을 받은 상태로 이를 토대로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와 협의중이다. 이에 따라 택지공급예정일인 오는 3월 이전까지 아파트 공급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2003년 12월 개발계획 확정때 발표된 2만9700가구를 기초로 하되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환경부가 제출한 용적률과 최근 최근 확정된 실시계획 승인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을 근거로 임대·분양 등 구체적인 분양물량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2기 신도시, 성남시 판교동 일대 284만평 규모 판교신도시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하산운동·운중동·삼평동·백현동·이매동·야탑동·서현동·수내동, 수정구 사송동·금토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사진) 박정희 정권 시절인 지난 76년 성남시 남단녹지로 지정됐고 수도권 인구집중 억제를 위해 그동안 개발이 보류됐지만 2001년말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12월 발표된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르면 주택건설계획은 2만9700가구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2만6974가구(임대 1만가구), 단독주택 2726가구 등이다. 수용인구는 8만9100명이 거주하게 되고 인구밀도는 ha당 95명으로 분당(198명), 김포(132명), 파주(156명)보다 낮다. 평균용적률도 서쪽 145%, 동쪽 170% 등으로 인접한 분당(185%)보다 쾌적하게 조성된다. 아울러 녹지율도 35%로 분당(27%) 일산(24%) 평촌(16%)보다 높다. 전체 개발면적 284만평 가운데 ▲주택용지 77만6000평 ▲공원·녹지 100만평 ▲벤처업무용지 20만평 ▲상업·업무용지 8만평 ▲학교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 78만4000평 정도로 나뉘어서 개발된다. ◇아파트 2만7000여가구·단독 2700여가구 건립예정..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 공동주택은 2만6974가구, 단독주택은 2726가구다. 소형(전용면적 18.1평 이하) 9500가구(32%) 가운데 6000가구는 국민임대로 들어선다. 중형(18.1평 초과~25.7평 이하)은 1만100가구(34%), 25.7평 초과~40.8평 이하 대형은 5100가구, 40.8평 초과는 2274가구다. 단독주택의 경우 서판교 북쪽에 있는 녹지주변과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전체 물량의 70~80%가 집중 배치돼 고급 주거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8만5000여평(16필지)에 이르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557가구)에는 자연지형이나 수목 등을 최대한 활용해 건립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 중앙에는 30만평 규모의 가칭 ´금토산공원´이 들어선다. 이는 분당 중앙공원(13만평)보다 큰 규모로 남쪽엔 중앙공원만한 신촌공원이 자리한다. 신도시를 가로 지르는 하천변에는 둑 대신 갯버들과 갈대, 나무 등을 심어 아파트단지나 공원에서 하천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하천폭은 홍수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현재보다 2~3배 넓어진다. 특히 금토·운중천이 합해지는 곳 5만평에는 친수테마파크가 조성되는데 녹지와 하천이 어우러져 판교 내에서 가장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금토산공원·친수테마파크 등 대형공원 조성.. 유흥·숙박업소 불허 아울러 판교신도시 주거지역 주변에는 단란주점과 러브호텔 등 유흥·숙박업소가 들어설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판교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지역 주변에 위락·숙박시설의 설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을 성남시와 협의,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했다. 판교신도시에는 이밖에도 벤처단지 20만평에 경기도 개발계획에 따라 IT벤처기업과 중앙정부 및 지자체 산하기관이 유치된다. 벤처단지 인접 강남대체 기능을 위해 1만5000평의 에듀파크에는 외국어·과학고와 학원,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입주전까지 6개 광역도로·복선전철 등 대중교통망 대거 확충 판교신도시 교통여건은 현재 지리적으로는 서울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10km, 분당구청에서 0.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과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와 23, 57번 국도와도 연결돼 있다. 향후에는 2007년까지 6개 광역도로가 개통된다.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24.5㎞, 6차로)와 판교~성남대로(5.8㎞, 4차로), 판교~분당간 도로(4㎞, 6차선), 풍덕천삼거리~수서도로 연결로(1.5㎞, 4차선) 4개 구간은 새로 건설돼 입주가 시작되는 2007년부터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가 완료되는 2009년까지는 대중교통망과 환승시설, 입체화시설 등도 정비된다. 신분당선(정자~신자간) 복선전철 가운데 판교역에 환승주차장이 들어선다. 아울러 수도권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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