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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주방 세제는 채소나 과일을 씻는 데 사용할 수 없는 2종 주방 세제이면서 야채나 과실을 씻어도 되는 것처럼 잘못 알려진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환경표지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제품이라고 소구하는 제품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주방 세제를 1종, 2종, 3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1종은 야채 또는 과실 등을 씻는데 사용되는 세척제를 말한다. 시판 중인 대표적인 1종 주방 세제는 애경 ‘순샘’, ‘트리오’, CJ라이온 ‘참그린’ 등이 있다.
아울러 해외 브랜드 제품에 대한 맹신도 금물이다. 국내산 보다 더 안전할 것이란 생각에 해외브랜드를 찾지만 일부는 2~3종인 경우가 상당하다.
애경 관계자는 “주방 세제를 고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단순히 값비싼 것이 아닌 제품 후면을 통해 몇 종인지를 확인하고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