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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테슬라 제치고 코인베이스 600억원 순매수 `1위`

14일 직상장, 첫날 31% 상승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11.1%
  • 등록 2021-04-21 오전 9:17:35

    수정 2021-04-21 오후 9:52:1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6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상장 이후 기간 기준으로 순매수 1위에 해당한다.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국내 투자자들도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 앞에 등장한 코인베이스 (사진=AFP)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16일(실제 거래는 현지시간 기준 14일)부터 전날 20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코인베이스로, 5445만 달러(한화 608억원)를 사들였다. 테슬라(3899만 달러), SPDR S&P 500 ETF(3307만 달러), TSMC(2655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거래된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2020년 거래량 기준 점유율 11.1%를 차지한다. 현지시간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해 상장 첫날에 장 개시가 250달러보다 31% 오른 328.2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후 조정을 받아 지난 20일에는 320.82달러에서 마무리됐다.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억8000만 달러였으나 올해 1분기 벌써 18억 달러를 달성했다. 가상화폐 투자 인기에 분기 매출이 연간 매출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주 매출원은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0.5%)와 자산관리 대행 수수료로, 순이익 96%가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한다.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거래량의 절반 이상은 기관투자자로, 전체 거래대금 중 기관투자자 비중은 2018년 1분기 20% 수준에서 2020년 말 63%까지 확대됐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가격 변화, 유동성 축소에 따른 거래량 감소, 시장 경쟁 심화 및 수수료 인하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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