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코드마인드 인수…"SW 테스팅 시장 공략"

화이트박스 테스팅 기술력 보유…현 대표 체제에서 독립 운영
  • 등록 2021-10-07 오전 9:33:56

    수정 2021-10-07 오전 9:33:56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왼쪽)와 신승철 코드마인드 대표가 코드마인드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글루시큐리티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기업인 코드마인드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코드마인드는 신승철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하며 독립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코드마인드는 다년간 프로그램 분석 및 검증 분야를 연구해온 교수와 연구진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자동 검증도구 및 시큐어코딩 진단 분석 도구를 개발해왔다.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화이트박스 테스팅을 완전 자동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적 검증도구 `코요테(COYOTE)`를 출시하고, 자동차·항공·철도·공공·국방·IT·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공급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은 기능 구현 유무를 확인하는 블랙박스 테스팅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코드마인드는 고유의 특허 기술인 심볼릭 테스팅 기술을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 화이트박스 테스팅의 비중을 높이며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화이트박스 테스팅은 블랙박스 테스팅과 달리 프로그램의 내부 구조와 동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작의 유효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코드를 정밀히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테스트 인력에게 코딩 역량이 요구되기에 그동안 많이 활용되지 못했다.

코드마인드의 완전 자동방식 화이트박스 테스팅 도구 도입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테스팅 업무에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사용이 증가하면서 어떤 환경 조건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안전성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2027년 약 600억달러(약 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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