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5일) 경제개발 5개년 수립 6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역대 경제부총리 등 전직 경제사령탑 30여명은 신념을 가리지 않고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사회적경제 기본법, 소위 사경법을 통과시켜야만 재정준칙도 통과시킬 수 있다며 ‘법안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며 “명분 없는 법안 인질극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 한사코 재정준칙 도입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무상 지원과 현금 살포라는 포퓰리즘 중독 없인 도저히 선거를 치를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재정준칙은 치솟을 대로 치솟은 국가 부채를 관리하고 재정 건전성과 국가 신용도를 높여 우리 경제의 기본 체력과 지속가능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법안”이라며 “저성장·고령화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국가부채를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고 구조개혁을 이뤄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경제개발계획과 마찬가지로 재정준칙은 대한민국 경제에 다가올 60년을 받칠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