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IT수출 전년비 24% 증가전망..11월 57.4억불(상보)

  • 등록 2003-12-09 오전 10:47:03

    수정 2003-12-09 오전 10:47:03

[edaily 박호식기자] 11월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4.7%가 증가한 57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9월 53억9000만달러, 10월 59억3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50억달러대 수출을 시현했다. 올해 IT수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57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통부는 9일 11월 수입은 33억3000만달러로 24억1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IT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11월 환율안정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가의 가시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과 아시아 및 미국수출이 증가한데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1월 IT수출은 반도체 및 부분품, 이동전화단말기, 모니터의 수출은 크게 증가한 반면 PC는 감소했다. 반도체(부분품 포함)는 최근 DRAM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10월의 수출 증가율(33.6%증가)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아시아지역의 수출이 30∼40%대 증가를 지속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20억달러대를 유지했다. 8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던 대미 반도체 수출은 11월에도 3억6000만달러(4.7% 증가)를 수출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이동전화단말기는 북미지역의 cdma2000-1x 및 유럽지역의 GPRS 서비스 확산으로 이동전화단말기 교체수요가 증가로 12억9000만달러로 16.7% 증가했다. 다만, 지역내 현지생산의 증가와 현지 고유브랜드의 저가공세로 인한 가격하락 등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이 2억6000만달러로 40.1%가 감소했다. PC, 모니터 등 정보기기는 노트북 PC(1.4%)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모니터(45.4%)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9억5000만달러로 14.8% 증가했다. 디지털 TV 등 방송기기는 디지털 TV의 미국 및 유럽시장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85.5%가 증가한 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TV는 올 1월 7000만달러를 수출했으나 11월에는 1억6000만달러로 급속한 수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30.4억불, 27.8%증가) 및 일본(5.0억불, 40.1%증가)지역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미국(12.3억불, 15.5%증가)과 EU(8.5억불, 11.4%)의 수출도 폭은 작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통부는 앞으로도 반도체, 이동전화 단말기 중심으로한 주요 품목의 수출 및 대 아시아 수출 증가세가 이어져 12월에도 IT수출이 50억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올 IT수출은 목표치 550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57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