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역사 키워드 ② 간도참변 "어린 옥윤은 그 속에서 성장했다"

  • 등록 2015-07-31 오후 5:00:00

    수정 2015-07-31 오후 5:00:00

영화 ‘암살’에서 안옥윤(전지현 분)은 간도참변으로 어머니를 잃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은 영화적 완성도뿐 아니라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가치 부여로 또 다른 감동을 낳았다.

31일 오전 기준 502만5037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1000만 관객 고지를 향해 순항 중이다.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미·일·중 3국의 치열한 외교 전쟁이 벌어지는 현재가 영화 속 배경인 1930년대 강제병탄의 치욕에 빠진 우리 역사의 반면교사와 다름 아니다. 영화 ‘암살’이 요즘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준엄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암살’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신흥무관학교, 간도참변, 의열단, 지청천부대, 김원봉, 김구, 데라우치 등 키워드로 알아본다.

# 간도참변

간도참변은 경신참변 또는 경신간도학살사건이라고도 불린다. 1920년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일어났던 청산리전투에서 크게 패하면서 일본군은 그 보복으로 한국인사회·항일단체·학교·교회 등을 초토화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이때부터 일본군은 1921년 4월까지 수많은 한국인 마을을 대상으로 방화·약탈을 일삼고 한국인들을 보는 대로 학살하였는데, 이 사건을 일컬어 ‘간도참변’이라 한다. 간도참변으로 한국인 3,700여 명이 피살되었다고 전해지며, 이 참변으로 간도를 포함한 만주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한국인 사회 및 항일단체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출처 두산백과)

‘암살’에서 신념의 독립군 ‘안옥윤’(전지현 분)은 간도참변으로 어머니를 잃은 인물로 그려진다. 극 중 담담하게 어머니의 죽음을 떠올리는 ‘안옥윤’(전지현 분)의 모습을 통해 끔찍했던 간도참변의 실상은 물론, 그녀의 신념이 어디로부터 비롯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최동훈 감독 曰, “만주에서 독립군들과 함께 살았던 안옥윤은 어떤 일들을 겪으며 컸을까? 그녀가 가진 신념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나라를 잃고 만주로 떠나 독립운동을 하며 살았던 사람들의 고통과 절망 그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희망. 어린 안옥윤은 그 속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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