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람, KLPGA 시드순위전 수석 통과

  • 등록 2017-11-24 오후 6:58:12

    수정 2017-11-24 오후 6:58:12

권지람(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투어에서 뛰었던 권지람(23)이 ‘지옥의 레이스’를 수석 통과하며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손에 넣었다.

권지람은 24일 전남 무안의 무안CC(파72)에서 열린 KLPGA 2018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2위 배소현(24)을 3타 차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2016시즌 부진하며 지난 시즌을 드림 투어에서 뛴 권지람은 내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다음 시즌 정규투어에 참가하기 위해선 상위 45명 내에 들어야 대부분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효린(20)은 이날 7위(2언더파)를 기록해 3년 연속 정규투어에 머물게 됐다. 올해 ‘루키’였던 전우리(20)도 3언더파 285타 5위에 오르며 정규투어행 막차에 올라탔다.

김혜윤(28)과 정희원(26)이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유현주(23)는 공동 8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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