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최고 상승률-씨엔씨..황제주-엔씨

  • 등록 2001-12-26 오후 12:42:13

    수정 2001-12-26 오후 12:42:13

[edaily] [외국인 순매수규모 많은 해당월→지수 상승 커] 올해 코스닥시장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많았던 시기에 지수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화폐 관련주인 씨엔씨엔터프라이즈가 등록 종목중 가장 높은 77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액면가 5000원 기준의 코스닥 황제주는 엔씨소프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많았던 1월(60.4%) 4월(15.4%) 10월(21.1%) 11월(12.7%)에 지수 상승률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은 해당월에 각각 2285억원, 1709억원, 2727억원, 303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이 지수 영향력이 높은 대형주를 주로 매수한데다 외국인의 거래비중은 1.2%에 불과했지만 투자심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대부분의 연간 상승률이 지수 상승률(30.14%) 보다 현저히 높았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12종목중 KTF(22.83%)와 옥션(-1.42%)을 제외하고 국순당(217.22%), LG홈쇼핑(201.13%), 휴맥스(185.71%), 엔씨소프트(171.03%), 삼영열기(132.31%), LG텔레콤(117.19%), 코리아나(83.83%), 국민카드(75.63%) 등이 모두 지수상승률을 앞질렀다. 외국인 순매수 5위 및 9위 종목인 강원랜드와 유일전자는 올해 등록돼 연간 등락률을 산출할 수 없어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종목별 연간 주가 추이를 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씨엔씨엔터가 지난해말 1160원에서 1만100원으로 급등, 770.7%의 상승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경남리스(590.6%), 울트라건설(417.3%), 동신에스엔티(404.5%), 장미디어(342.4)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텍슨(342.1%), 아폴로(323.7%), 보진재(298.8%), 더존디지털(286.1%), 아이앤티(285.9%) 등도 연간 상승률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미주제강은 가장 높은 77.2%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삼일(-76.8%), 인피트론(-74.4%), 가오닉스(-74.4%), 온에듀(-68.6%), 네스테크(-67.9%), 에쓰에쓰아이(-65.9%), 심스밸리(-65.7%), 한국가구(-59.5%), 에프와이디(-59.1%) 등도 지난해말에 비해 크게 내렸다. 주가가 가장 높은 황제주 자리는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24일 현재 주가를 환산한 결과, 엔씨소프트가 14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모디아로 59만5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가 가장 낮은 종목은 국제종건(450원), 쌍용건설(530원), 신원종합개발(610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사는 모두 관리종목이다. 한편 뮤추얼펀드를 제외한 전종목의 액면가 5000원 기준 평균주가는 4만248원으로 지난해말 3만3246원보다 21% 상승했다. 지난 99년말에는 코스닥시장의 활황으로 무려 9만1444원을 기록한 바 있다. 또 벤처기업군과 코스닥50종목군의 평균주가는 각각 5만3192원과 13만2299원으로 일반기업(2만7306원)과 코스닥50 비구성종목(3만3254원) 보다 높았다. 특히 코스닥50종목의 경우 지난말 대비 평균주가 상승률이 288%를 기록, 올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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