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만 8147명, 40일만 최다…여름 재유행 현실화되나(종합)

확진 추이 1만 59명→6253명→1만 8147명
전주 동일(28일) 9894명보다 8253명↑
당국, 늦가을~겨울철 일 최대 15만 재유행 예상
방역당국 "20만 넘더라도 대비할 수 있는 준비"
  • 등록 2022-07-05 오전 9:43:06

    수정 2022-07-05 오전 9:43:0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을 나타냈다. 지난 5월 26일(1만 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이자, 전주 동일인 28일(9894명)보다 8253명 많은 수치다. 지난주부터 확진자 추이는 증가세로 반전했는데 이날은 ‘주말 효과’가 사라지며 그 폭이 더욱 커졌다. 사실상 여름철 소폭 재유행까지도 전망된다.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효과 감소 △여름철 이동량 증가 △오미크론 세부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 초 예측 결과 늦가을~겨울철 일 최대 15만명의 재유행을 바라본 상태다.

하지만 당국은 “(현재) 의료체계 측면에서 하루 15만명 내외 정도는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일 확진자가) 20만명을 넘더라도 기존 거점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진료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814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79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41만 3997명이다. 지난 2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455명→9591명→9528명→1만 715명→1만 59명→6253명→1만 814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995명(11.1%)이며, 18세 이하는 3737명(20.8%)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4777명, 경기 4881명, 인천 920명, 부산 116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8만 3288건을 나타냈다. 전날(4일)은 2만 338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3만 8134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4명을 기록했다. 지난 29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9명→54명→56명→53명→53명→56명→52명이다. 사망자는 2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70대 1명, 80세 이상 1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576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8%(100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6%(74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5만 8782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23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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