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쥐 대신 컴퓨터로 독성실험' 추진

  • 등록 2011-09-29 오전 10:46:51

    수정 2011-09-29 오전 10:46:5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 연구를 위해 진행하는 독성시험을 동물실험 대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독성평가를 하는 '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은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활용, 독성이 세포 또는 조직내에서 일어나는 생명반응을 컴퓨터에서 재구해 독성결과를 예측·평가하는 기술이다. 윤리적인 문제나 고비용 등의 이유로 식품·의약품의 독성 연구에 실험동물의 사용을 축소하려는 국제적인 추세와도 부합된다.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녹색성장기반 첨단독성평가기술개발 사업단'을 출범하고 연구를 진행중이다.

현재 독성물질에 의해 특이하게 변화하는 유전자와 단백질을 찾아내고 세포의 변형과 사멸 기전에 대한 규명 연구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세포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러한 첨단독성예측평가기술개발 국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제적인 연구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30일 서울 중구 소재 코리아나호텔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인 연구동향에 대해 학술·연구·산업계가 공유하는 자리로 신약개발 지원 등 녹색성장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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