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전자결제 업체
KG이니시스(035600)는 지난 23일 열린 2023년 제4차 이사회에서 이선재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보다폰, 오렌지, 티모바일 등 미주·유럽의 현지 이동통신 시장에서 쌓은 글로벌 ICT 사업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0년 KG이니시스에 입사했으며, 이후 해외 비즈니스를 포함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을 총괄해왔다.
| 이선재 KG이니시스 신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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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애플, 넷플릭스, 이케아 등 글로벌 대형 가맹점 유치와 사업라인 확장에 성공하고, 국내외 유수의 ICT 선도 기업들과 파트너십 체결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바 있다.
이선재 대표는 “올해는 1998년 설립 후 스물다섯 살이 된 KG이니시스가 비즈니스 다이내믹스를 개선하고 거래액 볼륨에 매몰된 동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야 할 시기”라며 “고객을 위한 서비스 지속 개발 및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을 통해 볼륨과 이익이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임직원 각자가 스스로의 기여모델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G이니시스는 국내 최대인 누적 18만 가맹점을 보유한 PG사다. 결제안정성 및 정보보안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것은 물론, 최근 자본시장 경색 국면에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탄탄한 재무건전성에 기반해 가맹점에 안정적인 P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고속 성장 중인 렌탈페이 사업의 B2C, B2B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