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제넥신(095700)은 러시아의 3대 주요 바이오업체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프로세스홀딩스(Bioprocess holdings)와 제품 공동개발 및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제넥신은 고유의 항체융합단백질 제조기술을 이전해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바이오프로세스는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자체 비용으로 임상 등을 수행해 조기 사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양측은 1차적으로 제넥신의 GX-E2(EPO, 빈혈치료제)를 우선적으로 공동개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제넥신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추가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제넥신은 자체의 기반기술인 항체융합단백질 제조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임상진입을 통해 글로벌화 및 사업화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항체융합단백질 제조기술에 기반한 슈퍼 바이오시밀러와 유전자치료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개발회사로 작년 9월15일 기술성 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