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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강력 처벌" 靑 청원, 21만 넘었다

  • 등록 2021-05-13 오전 9:50:11

    수정 2021-05-13 오전 9:50: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60대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에 대해 강력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1만 명의 동의를 받음으로써 정부의 공식 답변 대상이 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지난 7일 올라온 ‘안양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 강력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 청원은 13일 오전 참여 인원이 21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안양 택시기사님이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승차거부를 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님이 기절하실 때까지 얼굴을 때리고 깨어나시면 때리고를 반복한 가해자를 강력처벌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저희의 부모님 같은 택시기사님이 부당한 이유로 심한 폭력을 당하셨다”며 “똑같은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과 합당한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지금 법상으로는 가해자는 벌금으로 끝날 수도 있다”며 “이런 부당한 폭력이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닌 것을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가해자가 무거운 벌을 받고 반성할 수 있록 강력한 처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진=청아대 국민청원 게시판)
가해자인 박모(21) 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부근에서 타고 가던 택시의 60대 기사를 도로에서 넘어뜨린 뒤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공무집행방해 등)로 7일 구속된 바 있다.

피해 택시기사는 전치 8주 이상의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피해자가 자신이 구토한 것에 대해 나무라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 뒤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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