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대사 피습' 김기종, 퇴원해 검찰 이송

  • 등록 2015-03-14 오후 3:20:26

    수정 2015-03-14 오후 3:20:2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김기종(55·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씨가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경찰병원에서 퇴원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지난 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초청 강연에 참석한 리퍼트 대사를 습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당해 지난 9일 경찰병원에서 복숭아뼈를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환자복을 입고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에 깁스한 상태였다.

김씨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6일 살인미수·외교사절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으며, 전날 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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