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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아내인 배우 박보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0일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진선규는 tvN ‘작은 아씨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보경에 대해 “보경이가 다시 연기라는 걸 조금씩 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범죄도시’를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알려졌을 때 아내가 느낀 감정을 지금 제가 느낀다. 그냥 좋다”고 웃었다.
이어 “육아를 위해서 접어놨던 꿈이 살짝 펼쳐지는데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한다. 현장에서 있던 이야기도 즐겁게 하는데 기분이 묘하게 좋다”며 “더 멀리 높이 가는 건 바라지도 않고 지금처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아이들을 위해 가족 영화에 촬영할 생각도 했다는 진선규는 “이제 가족 영화나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그런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제 작품을 본 건 ‘승리호’ 하나 밖에 없다. 빨리 조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가족 영화를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승리호’를 보고는 아빠가 진짜 우주에 간줄 안다. 지금도 둘째는 우주에 진짜 나간줄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선규는 앞으로도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그는 “‘경이로운 소문 시즌2’ 를 찍기 시작했다. 내년까지 열심히 찍어서 내년에 드라마에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찍어놨던 ‘카운트’라는 복싱 영화, ‘너와 나의 계절’이라는 영화도 나올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