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추천제' 베일 벗는다…경기 화성을 전략공천도 검토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브리핑
"정치신인에 길 열겠지만 국민 눈높이 고려"
  • 등록 2024-03-05 오전 9:18:07

    수정 2024-03-05 오전 9:18:0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5일 4·10 총선 후보 공천을 확정하지 않은 지역 가운데 국민추천제를 적용할 지역과 방식을 결정한다.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화성을엔 전략공천도 검토할 방침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추천제는 오늘 큰 틀에서 결론을 내려 한다”고 말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제1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회의에서 국민추천제 방식과 대상 지역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데 대해 장 총장은 “형식과 범위 다 이견이 있다”고 전했다.

국민추천제에도 청년 대상 가산점을 적용할지와 관련해 그는 “마찬가지”라며 “정치 신인이기에, 청년이기에 여러 현실 정치의 장벽 때문에 현실 정치에 쉽게 진입하지 못했던 분이 지원하거나 추천된다면 그분들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모든 조건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충분히 인정할 만한, 유능하고 능력 있는 청년들이 많이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전부 청년으로 혹은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무조건 청년이나 여성으로 하겠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가 결정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쿼터제 가능성은 배제했다.

장 총장은 이어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가 국민추천제 적용 대상이 되더라도) 기존에 신청한 분을 배제할 생각은 없고 그분들까지 후보로 놓고 검토할 생각”이라며 “(현역 의원) 재배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에 이어 이준석 대표의 출마로 관심이 커진 화성을 공천과 관련해 장 총장은 “저희도 상대 당 후보에 맞춰 전략적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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